기사입력시간 21.07.02 10:57최종 업데이트 21.07.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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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4229명분 관리 부주의로 폐기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 "엄중한 시기, 방역당국 철저한 관리 필요" 강조

사진 = 최춘식 국회의원.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2일 "코로나 백신 4229명분이 적정보관온도를 이탈했거나 용기가 파손된 사유 등 관리부주의로 폐기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7월 1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3575명분, 화이자 564명분, 얀센 90명분이 백신이 관리부주의로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2회 접종, 얀센 1회 접종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전체의 86.4%가 '적정온도이탈(796바이알)'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백신 용기 파손(98바이알)', '접종과정 오류(14바이알)', '백신 유효일시 경과(13바이알)' 순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1바이알은 10도즈(회), 5명분이며, 화이자 1바이알은 6도즈(회), 3명분(2회 접종), 얀센 1바이알은 5도즈(회), 5명분(1회 접종)이다.
 
최 의원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백신 보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방역당국이 백신 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고 백신이 제대로 보관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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