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13 15:56최종 업데이트 22.10.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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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2형 당뇨병 환자 지원', 단계적 확대 필요

[2022 국감] 민주당 인재근 의원 "연속혈당측정기 취약계층 대상 우선 지원"...복지부 "관계부처와 협의"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사진=국회방송 중계 영상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3일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약물만으로 치료가 어려워 인슐린을 투여하는 2형 당뇨병 환자는 1형 당뇨병 환자와 큰 차이가 없다”며 2형 당뇨병 환자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 의원은 “최근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가 4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저소득층과 아동에서 이런 추세가 뚜렷하다”며 “당뇨병처럼 관리가 가능한 질병은 국가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당장 모든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지원이 어렵다면 단계적으로라도 급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연속혈당측정기 등의 기기는 굉장히 비싸다. 그걸 취약계층이나 소득이 없는 고령 환자에게 먼저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원은 국정과제로 돼 있다”며 “환자 수가 워낙 많아서 여러 재정 여건들을 봐야하지만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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