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1.27 11:37최종 업데이트 20.06.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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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를 맞는 의사의 자세

해외직구족의 '그날', 블랙프라이데이

의사들이 탐낼만한 상품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검은 금요일)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그 전날이 바로 추수감사절이다.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로,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가 이날 이뤄지기도 한다.
 
'black'이라는 표현은 이날이 연중 처음으로 흑자(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데서 유래됐다.
 
최근 대부분 소매업체가 이른 시간에 개장해 공휴일 쇼핑 시즌을 개시하는 할인판매를 하며, UK의 박싱 데이와 비슷하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방 공휴일이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는 주 정부 직원들에게 공휴일을 제공하며, 여러 주에서는 콜럼버스의 날을 대체하기도 한다.
 
-위키피디아 인용




<사진 출처 : mymerrychristmas.com>


얼마전 국내에서 열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많은 소비자에게 실망감만 안겨줬다.
 
엄청난 할인을 생색냈던 브랜드의 상품을 막상 까보자 할인율이 궁색했고, 일부 상품은 행사 직전 가격을 조정해 소비자를 기만했다.
 

그런 '짝퉁'에 실망했던 소비자를 위해 진짜가 왔다.
 
미국 현지 시각 27일(금요일, 한국시각 28일 새벽 2시), 해외 직구족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던 '바로 그날'이 시작하는 것이다.
 
'검은 금요일'을 맞아 의사, 혹은 병원이 쓸 만한 몇몇 '핫딜' 제품을 소개한다.
 
 
의사와 의대생의 필수품, 3M 리트만 청진기: 아마존에서 65 USD부터
 
내과계열 의사라면 늘 끼고 사는 청진기. 3M 리트만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아마존에선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리트만 청진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소비자는 상품별 쿠폰을 골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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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하게 사용하는 클래식III는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최저 85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 제품에 10달러 쿠폰을 제공해 구매자는 75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2개를 담아 아멕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 국내까지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배송 시간은 대개 1~2주지만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엔 인내심이 더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적합한 클래식II는 51달러에, 소아용 클래식II는 67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 구매는 대부분 200달러까지 관세와 부가세가 면제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을 잘 확인해야 한다.
 
결제 때 통화는 반드시 원화 대신 달러를 선택해야 이중 환전으로 인한 손해를 막을 수 있다.
 
 
Innovo 듀얼 체온계: 36.99 USD
 
디지털 체온계는 기존의 편의성에 정확성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외래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2015년 FDA 승인을 받은 Innovo사의 듀얼 체온계는 이마와 귀, 모두 감지한다.
 
사용자는 상황에 맞게 감지 부분을 골라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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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제품은 아마존에서 구매자 평점이 매우 높고, 리테일가에서 60%가 넘게 할인하고 있다.
 
36.99달러에 미국 내 무료 배송이고, '몰테일'이나 '오마이집'같은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 앱 지원, 옴므론 디지털 혈압계: 61.99 USD
 
일부 의사는 생체 징후를 디지털로 확인하는 데 불신이 있다. 체온계가 그렇고 혈압계도 마찬가지다.
 
편의성은 그런 고집을 해제시키고, 기술의 발전은 불신의 크기를 점점 줄인다.
 
 
대개 병·의원엔 커프를 직접 감을 필요가 없는 자동 혈압계가 있지만, 휴대성이 떨어진다.
 
옴므론 혈압계처럼 휴대용 혈압계 하나를 구비하면 급할 때 요긴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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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도 이쪽에선 꽤 유명한 일본 회사고, 블루투스 내장으로 앱과 연동해 개인의 혈압 추이까지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현재 61.99달러
  
 
우리 병원도 커피머신 한 대 놓을까?? 필립스 세코 에너지카 리퍼비쉬: 539 USD
 
최근 비급여를 전문으로 하는 개원가를 가보면 커피머신을 심상치 않게 볼 수 있다.
 
커피머신은 직원들에게 아침 카페인을 제공하고, 고객(환자)에겐 서비스를 높일 수 있다.
 

커피머신을 해외에서 구매할 때는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커피머신은 전자제품이이고, 반드시 전압을 확인해야 한다.
 
프리볼트인 TV나 PC류와는 다르게 커피머신은 로컬에 맞는 전압에 최적화됐다.
 
전압이 맞지 않을 경우 변압기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
 
둘째, 대부분의 커피머신 가격은 200달러가 넘어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부가세(10%)와 관세(8%)가 추가로 붙는다.
 
최근 맺어진 한∙유럽 FTA에 따라 1000달러 이내의 유럽 구매 제품은 유럽에서 생산한 제품에 한해 관세가 면제된다.
 
미국과 달리 유럽은 판매가격에 부가세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해외구매자는 결제 과정에서 감면(Tax-Free)을 받는다.
 
아마존 독일이나 이탈리아가 국내 커피머신 구매자들의 주 타켓이 되는 이유다
 


시애틀커피기어 해당상품 바로가기
 
시애틀커피기어(www.seattlecoffeegear.com)는 미국내 몇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유통 업체다.
 
이 사이트에서 리퍼비쉬 모델로 판매되는 필립스 세코의 에너지카(Energica)는 두 개의 보일러를 장착해 따뜻한 카푸치노를 자동으로 추출해 준다.
 
회원 가입 때 주는 10% 할인 쿠폰을 이용해 53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단, 이 제품은 리퍼비쉬 모델이다.
 
리퍼비쉬(Refurbish) 모델이란 여러가지 이유로 소비자가 반품한 제품을, 성능 확인 후 재포장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시애틀커피기어에서 판매하는 리퍼비쉬 제품은 테스트 직후에 배송하기 때문에 머신에 일부 커피 찌꺼기가 남아있다고 한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 제품은 200달러가 넘어 부가세와 관세가 붙고, 변압기를 구매해야 한다. 

 
캐시미어 스웨터: Gilt, 할인받아 55달러부터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의사 가운 안에 셔츠를 대신한 적절한 컬러의 캐시미어 스웨터는 보온성도 보온성이지만, 환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캐시미어는 얇고 가벼운 데다 보온성도 강하다. 그리고 다른 섬유보다 보푸라기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울이나 면 소재보다 훨씬 고급스럽지만, 소재 자체가 주는 심플함 때문에 아무 외투나 매칭시키기도 좋다.
 
 
달랑 10% 섞어 놓고(Cashmere-blended) 캐시미어라고 뻔뻔하게 이름 붙인 국내 의류사와는 달리, 미국에선 보통 상품명에 캐시미어라는 단어가 붙었다면 100%라고 생각해도 좋다.
 
GIlt(www.gilt.com)는 명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이벤트성으로 판매하는 플래시 쇼핑몰인데, 26일부터 일부 품목에 Gift extra 30% 세일을 적용했다.



길트(회원가임필요) 남성 할인 행사 바로 가기
 
세일 적용 상품에는 캐시미어 스웨터가 꽤 포함돼, 낮춰진 가격에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 구매한 여성 의류 사이즈는 국내와 큰 차이가 없고, 남성 의류는 XS-95, S-100, M-105, L-110 정도로 매칭하면 된다.
 
보통 한국인 체형의 평균 신장 남성은 S가 가장 무난하다.



길트(회원가임필요) 남성 할인 행사 바로 가기
 
Gilt가 아닌 다른 쇼핑몰에도 캐시미어 스웨터는 60~70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40달러에도 가능하다.
 
Gilt의 경우 9.95달러만 지불하면 한국까지 무료로 배송해줘,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직배송을 하는 게 낫다. 배송기간은 7~10일 내외.
 
단, 200불 무관세가 사이트에 적용이 안돼 15만원이 넘어가면 관세가 붙을 수 있으니 그럴 경우엔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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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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