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16 10:19최종 업데이트 20.06.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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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임상의사 18명 충원.."심사 전문성 확대"

코로나 백신 등 협업 심사로 기간 단축 도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료기기 허가 시 임상시험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의사 정원 18명을 충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다. 

때문에 질환과 환자의 특성 등에 대한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임상의사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그간 식약처 내에 임상의사 인원이 10여명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 임상심사 전담 TF를 구성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의사 전문 분야에 따라 심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수도권에 사무소를 설치해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채용 노력으로 올해 의사 인력을 대폭 충원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임상시험 계획 심사 기간을 평균 30일에서 5일로 크게 단축했는데, 이는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심사관의 협업에 따른 성과라고 밝혔다.

이의경 처장은 "이번에 채용된 임상의사는 대학병원, 제약회사 등에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인재"라며 "식약처의 임상심사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도 임상의사 정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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