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31 17:46최종 업데이트 22.05.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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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디지털헬스 스타트업 지원하는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 공모

연구지원금 총 8000만원·서울바이오허브 입주·BMS 본사 멘토링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 제공


한국BMS제약은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Seoul BMS Innovation Challenge)'를 진행, 6월 1일~8월 19일 국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한국BMS제약,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가 함께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파트너링 프로그램이다.

지원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섬유화증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 총 10개 영역이다.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분야의 창업일로부터 10년 미만 업력의 중소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2개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총 8000만원(기업당 4000만원)과 함께 2년의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이 제공되며 연구개발 및 기술상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BMS 본사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코칭 및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지원된다.

이번 챌린지 프로그램은 3월 한국BMS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서울특별시, 한국BMS제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체결한 공동의향서(LOI)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이다. 한국BMS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번 챌린지 프로그램을 포함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과의 파트너링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1997년 한국BMS제약 설립 이래 지난 25년간 국내 환자들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변화시켜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 정부 및 바이오·의료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미래의 한국, 한국을 넘어 전세계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 나아갈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BMS는 사업개발에 있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BMS의 20개 블록버스터 제품 중 12개 제품이 BMS가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60%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신약이다.

글로벌 BMS의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총괄 디렉터 팡 장(Fang Zhang)은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은 바이오·의료 분야 수준과 정부의 관심도가 높은 국가들로, BMS는 이 국가들과 일찍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왔다”며 “BMS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챌린지 프로그램은 제약 분야를 중심으로 10개의 광범위한 치료 영역에서 진행되는 만큼, 오픈 이노베이션의 차별화된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BMS의 미션과 같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세계 환자들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BMS 본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심도깊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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