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13 23:23최종 업데이트 24.03.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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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노트북 사용으로 증가하는 '통증' 잡는 의료기기 선봬

[한국이앤엑스 공동 KIMES 미리보기]⑥ 조합자극기부터 경추견인마사지기, 초음파 자극기 등 전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4 미리보기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3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키메스 2024에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000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들과 헬스케어 오피니언 리더들이 관심있어 할 제품을 품목별로 살펴본다.  

①모바일앱에 로봇까지 접목한 '디지털 재활기기' 치료 접근성 높이고 동기부여에 도움
②AI로 병원 밖에서 몸 상태 측정하고 솔루션 제공…눈 건강부터 피부·두피 분석까지
③AI 진단 도구, 정확한 결과 측정에서 나아가 질병 예측과 조기 발견까지 기대
④수술 시간‧부작용 단축하는 수술실 의료장비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 장비까지
⑤해외에서 잘나가는 'K-뷰티' 의료기기, 올해 KIMES에서 선보일 신제품은
⑥스마트폰·노트북 사용으로 증가하는 '통증' 잡는 의료기기 선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 연령대가 낮아지고 책상 혹은 노트북 앞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인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신체 불균형이 늘어났다. 이에 많은 기업이 'KIMES 2024'에서 통증 치료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윈백고이스트의 조합자극기 'BACK4'

통증 치료부터 도수치료 효과까지?

윈백고이스트(부스번호 A337)는 도수치료와 같은 테크닉과 에너지를 결합할 수 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선 고주파, 중주파, 저주파의 3가지 조합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조합자극기 'BACK4'를 소개한다.

이는 통증 완화, 신체기능 향상, 운동 능력개선 등의 효과를 기존 고주파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기기보다 더욱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할 수 있다.

원백고이스트 관계자는 "BACK4는 퍼센트 단위로 섬세한 주파수 출력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 개개인의 신체에 맞는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며 "'2채널 4코어'를 활용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배 강한 출력과 스마트 칩이 내장된 'TX(Take Control)' 모션제스처 기술이 탑재돼 모드전환이 간편해졌다"고 설명했다.

도수치료 장비 회사 아이웰니스(A350)는 경추견인마사지기 '웰바디 CM-7'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에어백 승강구조와 무중력 자동 견인 시스템으로 일자목, 거북목 케어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도수치료 테크닉 중 하나인 CST 테크닉을 장비에 적용해 실제 병원 도수치료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현대인은 누구나 거북목 혹은 일자목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웰니스는 이를 주목하며 수동 경추 견인 마사지기와는 다르게 자동으로 누구나 편하게 쓸 수 있는 자동 경추 견인 마사지기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엑스바디(A540)는 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을 소개한다. 엑스바디 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은 총 네 가지 모듈의 장비를 통해 전신 근골격 전반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엑스바디 관계자는 "가장 대표적인 '근골격 동작기능검사(exbody 9100)장비'는 자세검사와 근육형상검사, 관절가동범위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의료진과 환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며 "급여와 인정비급여가 적용되는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 구성을 통해 병원 운영에 일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학적 검사 데이터, 통증 설문 데이터, ROM 검사 데이터를 정량적, 객관적으로 제공하는 장비"라며 "인정비급여를 통한 장비 자체 검사료 청구뿐 아니라, 도수치료 실비 청구 문제 역시 해결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메디버의 개인용 통증완화 의료기 'Pain Care' 

개인용 초음파 자극기로 집에서도 관리한다

헬스앤드림(EH143)은 저강도 맥동초음파(LIPUS) 기술이 적용된 가정용 초음파 자극기 '돌시아MS(Dorcea MS)'를 소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몸에 부착해 사용 가능한 초음파 패드를 개발했다. 이는 겔을 바르고 핸들링하거나 고정 벨트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사용 후에는 세척해 보관하면 최대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이후 소모품인 패드를 추가 구입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은 2024년 1분기 내에 의료기기 인증 예정이며, 회사는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거치형 초음파 자극기 모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메디버(A730)는 비침습 무통증 신호요법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페인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약물이나 수술 없이 통증을 완화하는 전자약이다.

전자약에 사용되는 비침습 무통증 신호요법은 보건복지부로 건강보험 행위 '인정비급여' 항목으로 만성 통증, 난치성 통증, 급성 통증, 신경병증 통증,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에 사용 가능하다.

메디버 측은 "전세계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만성 통증과 난치성 통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통증 치료로 상용화돼 있는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성과 많은 부작용이 있다. 페인케어는 부작용 없는 통증 치료를 위해 연구됐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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