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15 08:20최종 업데이트 20.06.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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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고혈압약 처방 암로디핀 줄고,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 늘고

닥터게이트-①처방정보, 2013~2018년 6년간 질환별 다빈도 처방약·점유율 정보 제공

의사를 위한 처방·개원·연봉 정보 서비스 '닥터게이트' 오픈 
   
국내 의사 커뮤니티 No.1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는 의사 회원들은 물론 의료계 전문가들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닥터게이트(http://data.medigate.net/)’를 15일 전격 오픈한다.

닥터게이트는 처방정보, 입지분석, 그리고 연봉인덱스 등 3가지를 담고 있다. 처방정보(http://data.medigate.net/search)는 특정 질환에서 일선 의사들의 처방 정보를 확인해 처방에 도움을 주고 입지분석(http://data.medigate.net/location)은 의원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에게 개원 정보를 제공한다. 연봉인덱스(http://data.medigate.net/salary)는 최근 1년간의 의사 초빙공고를 바탕으로 의사 평균 연봉과 의사 자신의 연봉 수준을 알아볼 수 있다.  

①처방정보- 6년간 고혈압약 처방 암로디핀 줄고,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 늘고 

②입지분석- 청담동 일부 지역 클릭했더니 의원 7개, 인구 4만명, 월평균 환자수 5270명  
③연봉인덱스- 서울 지역 내과의사 평균 월급은 1193만원, 주당 근무시간은 49.1시간  
 
닥터게이트-처방 정보(http://data.medigate.net/search)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무엇일까.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제 1위는 전체의 10.5%를 차지한 암로디핀 베실레이트(Amlodipine Besylate) 성분으로, 전체 117개 급여 제품이 등록돼있다.

2위는 로사르탄 칼륨(Losartan Potassium, 141개 급여 제품), 3위는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발사르탄 복합제((Amlodipine Besylate·Valsartan 100개 급여제품)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고혈압 치료제 1, 2, 3위의 점유율 추이를 보면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는 2013년 11.1%에서 2018년 10.5%로 소폭 감소했다. 로사르탄 칼륨 역시 2013년 8.9%에서 2018년 7.6%으로 감소 추이를 보였다. 다만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발사르탄 복합제는 2013년 1.7%에서 2018년 5.5%로 늘었다.   

이 같은 정보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닥터게이트-처방정보(http://data.medigate.net/sear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닥터게이트-처방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비식별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서비스다. 기존에 2017년 1년간 처방 데이터를 제공했던 처방정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6년간의 처방 변화 추이를 제공하도록 보완했다.  

사용자는 처방 결과가 궁금한 질환명을 간단한 한글·영어 단어나 상병코드를 입력하면 최근 6년간 약물 처방 패턴과 점유율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상세정보에서는 용량별, 전문과별, 환자 성별, 환자 연령별, 병원 타입별, 지역별, 병상 수별 통계 등을 확인 가능하다. 약물과 관련한 뉴스나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심평원이 제공하는 환자표본자료 중 입원환자 데이터셋(HIRA-NIS)과 전체환자 데이터셋(HIRA-NPS)을 나눠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 처방을 별도로 분리했다. 2019년 이후 출시돼 아직 처방정보 데이터가 없는 약물이라면 새로운 약물 항목에서 투여방법과 성분명, 출시제품 등을 알 수 있다. 

의사를 비롯한 의료 전문가라면 누구나 닥터게이트-처방정보를 활용해 질환별 다빈도 처방 약물의 성분과 약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메디게이트 의사회원에게는 약물 관련 의사 의견이나 약물 성분 상세화면에서 나오는 성분에 대한 커뮤니티 게시글 정보와 같은 항목이 추가로 제공된다. 메디씨앤씨는 해당 기획으로 2016년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메디씨앤씨 관계자는 “일선 의사라면 다른 의사들이 많이 처방하고 있는 약을 쉽게 확인하고 자신의 처방에 응용해볼 수 있다”라며 “처방 관련 데이터가 많지만, 심평원 자료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에서 쓰인 처방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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