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3.24 16:36최종 업데이트 17.03.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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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목 뒤 내시경 수술 효과적

서울대병원 정천기 · 김치헌 교수팀 발표

 
정천기(좌), 김치헌 교수

목 뒤 최소 부위만 절개하고 내시경 수술을 하는 게 일자목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수술은 일자목을 유발하는 디스크의 작은 부분만 제거하기 때문에 목뼈 전체에 주는 영향이 적고,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교수팀은 이런 결과를 국제학술지 '통증 의사(Pain Physician)' 최근호에 발표했다.
 
기존에 일자목은 목 앞부분을 절개해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 전체를 제거하고 빈 공간을 인공관절로 채우거나, 위 · 아래 뼈를 인위적으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수술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목에 흉터가 크게 남고 주변 정상 조직에 손상을 주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연구팀이 시행한 '후방접근경추내시경수술'은 목 뒤 8~9mm만 절개한 후 내시경을 통해 튀어나온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 다음날 퇴원 가능하고, 1주일 안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 부담도 적다.
 
연구팀이 2010~2015년 23명의 일자목 환자에게 '후방접근경추내시경수술'을 시행하고, 3개월간 예후를 살핀 결과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팔과 목의 통증이 감소했다.
 
환자는 통증이 줄어들면서 목을 바로 피거나 젖힐 수 있게 되고, 자연스레 74%(17명)의 환자에서는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정천기 교수는 "경추수핵탈출증(목디스크)는 약물 치료 등으로 대부분 좋아지지만 일부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후방접근경추내시경수술은 환자 중심의 수술로, 정상 척추를 보존하는 치료의 가능성을 한층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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