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25 17:29최종 업데이트 22.04.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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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시도지사·교육감 후보 대상 생명존중인식도 조사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조사 결과 유권자들에게 공개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오는 6월 대한민국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인식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는 임신 34주에 제왕절개로 낙태를 시도후 살아서 태어난 아기를 죽인 사건, 부부가 임신 31주에 약물 낙태후 신생아를 살해한 사건, 아동 학대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이 생명 경시와 관련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81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 홍순철 부소장(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가장 작은 생명을 존중하는 것은 가정과 국가가 생존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우리 자신의 생명이 존중받는 길”이라며 “태아와 같은 작은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는 생명경시 풍조는 아동학대 등 생명경시 풍조로 이어지며, 미래에는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생명경시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태아 생명, 모자보건법 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이번 설문조사는 각 후보에게 전달된 후 4월2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설문 종료 후, 조사 결과를 전국의 유권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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