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2.28 04:07최종 업데이트 18.12.2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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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공감 2.0 페스티벌' 개최

올해 5월부터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의료 활동

공감 2.0 페스티벌에 참석한 교직원들이 가수 변진섭 씨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합창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올해 한 해 이뤄진 공감 2.0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내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27일 오전 11시4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공감 2.0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공감, 또 하나의 치유'를 슬로건으로 하는 공감 2.0 프로젝트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올해 5월부터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의료 활동으로 의료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더 향상해 나가자는 프로젝트다.

기존 공감 프로젝트 1.0이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을 중심으로 시행됐다면 프로젝트 2.0은 참여 범위를 전 교직원으로 확대했다.

공감 2.0 페스티벌에서는 참석한 교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은명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공감 2.0 추진 경과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공감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5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 후 우수작에 선정된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 박지솔 미술치료사와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 수술실 장성필 간호사의 공감 스토리가 발표됐다.

박지솔 치료사는 "한 암 환자가 나의 공감에 자신의 힘을 믿게 됐고, 나 역시 그의 삶의 이야기에 감동을 해 내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공감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치유됨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장성필 간호사는 "우리는 가운으로 몸과 얼굴을 꽁꽁 싸맨 채 오로지 '눈빛'과 '소리'로서 서로 알아챈다. 의료진이라는 이름 아래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 수고로움은 있지만 서로의 수고로움으로 인해 하루가 무사하고 환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기꺼워할 분들"이라고 전했다.

공감 스토리 발표에 이어 참석한 모든 교직원이 가수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합창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경험했다.
 
세브란스병원 보직자와 각 부서 팀장들이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포춘쿠키와 핫팩을 나눠주고 있다.
한편 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오전 7시40분부터 30분간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이진우 진료부원장, 오경환 간호담당부원장, 각 부서 팀장 등이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포춘쿠키와 핫팩을 나눠주며 "올해 한 해 수고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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