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6.02 00:08최종 업데이트 21.06.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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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사업, 규제샌드박스로 임시허가

하이케어넷, 제이엘케이, 부민병원, 엠디스퀘어, 닥터나우, 비플러스랩 등 6개 업체 선정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31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① 공유주거 하우스 ② 반려동물 맞춤형 식당 ③ 주유소 내 연료전지 구축 ④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무확인 서비스 ⑤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6건) ⑥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무선업데이트(OTA) ⑦ 주류 자동판매기(3건) ⑧ 스마트 도전(盜電) 방지 콘센트 등 15건이 규제샌드박스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이번 샌드박스에는 공유경제부터 펫테크,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업종과 규모를 망라한 혁신사업이 통과했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3월 가진 ‘스타트업과 대화’에서 건의받은 공유주거 하우스와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도 사업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도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이번에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사업이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하이케어넷(구 인성정보), 제이엘케이, 부민병원, 엠디스퀘어, 닥터나우(구 닥터가이드), 비플러스랩 등 6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만641개의 의료기관에서 약 204만건 이상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

한편,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코로나19로 의료사각지대에서 불편함을 겪는 환자가 증가했고,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현지 의료환경에 따라 건강한 삶을 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할 때가 있다”라며 “비대면 진료는 의료사각지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 규제 샌드박스가 국내 원격진료 산업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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