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3.08 13:44최종 업데이트 19.03.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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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면역치료제 개발 추진

이태훈 대표 "성공적 전임상 및 임상1상 진입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할 것"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이사(왼쪽)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외용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혁신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아토피 피부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약물 개발에 따른 연구비를 지원받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과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에 목표로 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아토피 피부염은 복잡한 발병 기전으로 아직 확실한 원인 치료제가 없고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GlobalData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약 5조원이며 최근 승인된 항체신약 두피젠트(Dupixent, dupilumab)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따른 폭발적인 시장 성장으로 2027년에는 약 1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외용제 개발에 초점을 맞춰 향후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NCP112는 아토피 피부염의 신규 타겟으로 염증해소(Resolution of inflammation)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의 기능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리간드로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 다중 기능이 확인된 이상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합성 전문기업 및 CRO(비임상시험 수탁기관) 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 시험 진행에 착수했으며 임상시험약물 개발은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이 담당할 예정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는 "NCP112는 회사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집약한 신약 후보물질로 경피투여제 개발을 목표로 성공적 전임상 및 임상1상 진입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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