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2 12:51최종 업데이트 25.07.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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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3학년 졸업 학교별로 갈리나…의대 학장들 의견 불일치

KAMC, 22일 회의서도 결론 못 내려…본4에 대해선 내년 국시 1회 추가 실시 건의키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본과 3학년 학생들의 졸업 일정과 관련해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모스 졸업이 유력한 본과 4학년에 대해서는 추가 의사 국가고시 실시를 건의할 예정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 열린 회의에서도 본과 3학년 문제를 놓고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본과 3학년 수업을 압축해 졸업 일정을 기존처럼 2027년 2월로 하자고 주장하는 학장들과, 본과 4학년과 마찬가지로 코스모스 졸업(2027년 8월)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갈리며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대 학장은 “본과 3, 4학년의 경우 실습 주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졸업 일정이 다른 학년과 달리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은 본과 3학년의 경우 학교별로 졸업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KAMC는 내년 8월 졸업으로 계획을 짜고 있는 본과 4학년에 대해서는 추가 국시 실시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이번주 중 열릴 회의에서 이 같은 KAMC의 의견을 받아 최종 결론을 내리고 정부에 전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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