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27 11:02최종 업데이트 20.06.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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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한방 급증으로 의과 바짝 추격...의과 0.4%↓1조2400억·한방 34%↑ 9500억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조2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5% 증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2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과 분야 진료비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한방 진료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9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진료비는 2조2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입원은 2018년 1조1719억원에서 2019년 1조2276억원으로 4.75%, 외래는 2018년 8043억원에서 2019년 9867억원으로 22.67% 증가했다.

연도별 외래 진료비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며 전년 대비 입원은 3.86%p 감소, 외래는 3.8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청구건수는 1967만건으로 전년 대비 12.86% 늘었으며 입원은 6.39%, 외래는 13.2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청구기관은 2019년 12월 기준  2만240개소로, 개설 의료기관의 29.38%를 차지했다.

특히 한의원과 의원이 청구기관 중 86.1%이었다. 한의원이 1만1914개소로 개설 한의원(1만4408개소)의 82.69%, 의원이 5514개소로 개설 의원(3만2491개소)의 16.97%에 해당했다.
2019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자료 발췌

진료분야별 진료비는 의과분야 1조2497억 원으로 전년대비 0.36% 감소했으며 한방분야는 9569억원으로 전년대비 34.03% 증가했다. 치과분야의 건당진료비는 18만6669원, 입내원일당 진료비는 17만9291원으로 진료 분야 중 가장 높았다.
 
진료내역 항별 구성비로는 처치·수술료(시술·처치료) 38.77%, 입원료 21.54%, 진찰료 10.9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처치·수술료(시술·처치료)가 4.31%p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월별 현황을 살펴봤을 때 청구건수는 12월 186만건, 진료비는 11월 206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건당진료비는 3월 11만8424원, 입내원일당 진료비는 7월 8만4162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발생 상병 1순위는 ‘목부위의 관절·인대의 탈구, 염좌·긴장’,  2순위는 ‘요추·골반의 관절·인대의 탈구, 염좌·긴장’으로 의과·한방분야에서 동일했다.

#자동차보험 # 진료비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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