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29 11:09최종 업데이트 20.07.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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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발달장애인을 위한 질병표현 의사소통 그림책 배포

AAC 그림책 1000여곳에 무료 제공



대웅제약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AAC 그림책)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은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 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3권이 1세트로 구성된 그림책은 각 권마다 ▲증상과 원인 ▲검사 절차와 검사 시 주의사항 ▲약 종류와 약 복용 시 주의사항·부작용·금지 음식·보관법 등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카드와 쉬운 글로 구성했다. 

AAC그림책은 병원과 약국에서 느린 학습자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느린학습자는 그림책을 통해 질병 증상을 학습해 표현하고, 검사 절차와 의약품 복용법 숙지를 하는 것이다. 

이는 의료 서비스를 보다 수월하고 안전하게 돕기 때문에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학습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AAC그림책 제작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5개월에 걸쳐 피치마켓, 특수교육, 의료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뿐만 아니라 대웅제약 임직원들 역시발달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림카드를 감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도서는 사전 신청한 전국의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500여곳에 8월 3일부터 1차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2차 배포 기관은 현재 모집 중이며 참지마요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후 추가 배포를 포함해 1000여곳에 총 6000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AAC그림책을 통해 증상 표현의 어려움을 겪어온 발달장애인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참지마요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질병 증상에 대한 표현력을 갖춰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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