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2.20 13:05최종 업데이트 24.02.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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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아닌 '사직' 물결…사태 종료돼도 필수의료 전공의 3분의 1은 복귀안해“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 "전공의들 강요 아닌 자발적 사직…환자와 싸우려는 것 아냐"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는 20일 “(전공의들의 움직임은)파업이 아니라 사직”이라며 “이 사태가 마무리돼도 필수의료 전공의들은 4분의 1, 3분의 1이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류 전 대표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 중 총회장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공의들의 사직 행렬에 대해 “내부적으로 사직을 강요하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다. 오히러 그런 강요나 압박이 있으면 (전공의들에게) 제보하라고 했다”며 “개별 사직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업무개시명령, 집단행동 교사 명령을 받았는데, 법조 자문팀에 문의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미 사직을 했는데 어떤 식으로 업무를 개시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공의 사직으로 의료대란 우려가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는 환자와 싸우려는 게 아니다.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라며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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