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10 14:59최종 업데이트 21.03.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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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4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시장 신뢰 제고"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휴젤은 주주·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300억원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오늘(10일)부터 9월 9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4번째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4만주, 약 87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중 10만주를 소각했다. 이후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경쟁력에도 불구, 외부적 요인에 의한 주가 하락의 여파로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면서 "주가 회복을 통해 기업 저평가를 개선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업 성장 가능성을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주가 부양을 위한 수단이 아닌 기업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의 시장으로 진출이 이어지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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