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1.25 10:58최종 업데이트 21.0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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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출시 10년만에 매출 200억 돌파

구강·잇몸관리 신개념...지난해 편백나무 추출물 피톤치드 넣은 신제품 출시

동화약품은 지난해 일반의약품 잇치의 매출이 출시 10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체 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억 6000만원으로 전년대비(150억 6000만원) 47.6% 성장했다.

잇치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이 같은 높은 편의성과 순응도, 구강 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해에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잇치는 출시 4년 만인 2014년에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약 323만개를 판매해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잇치가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경구제 중심의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잇치가 출시 10년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잇치를 아껴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춘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해 2월 잇치에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했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을 지칭하는 말로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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