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9.07 14:35최종 업데이트 17.09.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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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허가

기존 치료에 반응 불충분한 환자의 증상 개선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졸레어가 항히스타민제 요법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증상 조절을 위한 추가 요법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졸레어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인 ASTERIAⅠ, ASTERIAⅡ, GLACIAL 및 한국과 일본 환자 대상의 3상 임상연구인 POLARIS 연구에서 가려움증 및 두드러기 증상과 피부-삶의 질 지수의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졸레어의 임상에서와 유사했다.

허가 용량의 H1-항히스타민제 치료에 실패한 319명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ASTERIAⅠ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 12주 차에 졸레어 300 mg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가려움증이 유의미하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졸레어 투여군에서 빠르면 투여 1주차에 가려움증이 완화됐고, 졸레어 300mg 투여군에서는 24주 차까지 증상 완화 효과가 지속됐다.

치료 12주 차에 졸레어 300mg 투여군의 약 52%와 150 mg 투여군의 약 40%는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  (UAS7) 6 이하에 도달했으며, 졸레어 300 mg 투여군에서 피부-삶의 질 지수(DLQI)가 투여 전 13.0(±6.7)에서 -10.29(±7.23)만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를린 샤리테병원 피부 및 알러지과 Torsten Zuberbier 교수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했을 때 약 90%가 한 달 안에 반응을 보이고, 40%는 치료 하루 만에 반응을 나타낸다"면서 "졸레어의 한국 허가를 통해 난치성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들이 질병으로 저하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졸레어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허가 받은 현재까지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로, 150mg 또는 300mg을 매 4주마다 피하주사 한다. 300mg 용량은 특히 혈관 부종이 있는 환자에서 추가적인 임상적 유익성을 보였다.

#노바티스 # 졸레어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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