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3.11 05:43최종 업데이트 16.03.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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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련병원의 잔인한 3월

수도권과는 다른 지방 '수련의' 비애





 
22명 지방 한 수련 병원이 정원으로 할당 받은 인턴 수
 
800여 병상에 140명의 스태프가 근무 중인 이 병원은,

22명의 인턴이 모든 업무를 분담해야 한다.
 
 

 
14명 올해 이 병원을 지원한 인턴 수
 
대학병원이 아닌 이 수련병원은,

올해도 역시 인턴을 다 채우지 못했다.
 
 

 
11명 실제 이 병원에서 3월 근무를 시작한 인턴 수
 
지원했던 1명은 군대 간다며 수련 포기, 다른 두 명은 군복무 후 5월 합류, 

지원자 14명 중 3명이 이탈한 채, 인턴들은 3월을 맞았다.
 
 

 
5명 3월 11일 현재 남아있는 인턴 수
 
시작 며칠 만에 인턴 전원은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병원을 나갔다가, 결국 5명만 복귀.
 
스태프는 인턴 대신 응급실 업무를 떠맡아, 환자들은 수준 높은 초진을 볼 수 있다고...
 
 

 
2명 군복무를 마치고, 뒤늦게 복귀할 인턴 수
 
800여 개의 병상과 140명의 스태프, 그리고 5명의 인턴, 

이들 모두는 두 명이 합류하는 5월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인턴 #수련병원 #메디게이트뉴스

김두환 기자 (dhk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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