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7 11:00최종 업데이트 26.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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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이코트로킨라 외용제 개발 가능성 확인 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

미국 학회서 제형 연구 공개…피부 투과·잔류 평가 및 피부 염증 동물 모델에서 항염증 효과 평가


동아에스티가 건선 치료제 성분인 이코트로킨라(Icotrokinra)의 외용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25~2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AAPS PharmSci 360 2026'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AAPS PharmSci 360은 미국약학과학자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학계, 정부 및 연구기관의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발표는 동아에스티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팀 김해선 수석이 맡았다. 'Development of a Topical Icotrokinra Formulation for the Treatment of Psoriasis'를 주제로 이코트로킨라를 피부에 직접 적용하는 외용제로 개발하기 위한 제형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코트로킨라는 인터루킨-23(IL-2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경구용 거대고리형 펩타이드(macrocyclic peptide) IL-23 수용체 길항제다. 이코트로킨라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는 2026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외용제 개발을 위해 생체 외 피부 투과 및 잔류 특성을 평가하고, 피부 염증 동물 모델을 활용해 항염증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생체 외 피부 투과 및 잔류 평가에서 이코트로킨라의 피부 전달이 가능한 외용제 조성을 확보했다. 피부 염증 유도 동물 모델에서는 해당 조성이 피부 염증을 완화하고, 건선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7A, IL-17F 및 IL-22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패치제, 경피 약물 전달 및 외용제 등 다양한 제형 연구로 약물전달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약물의 새로운 제형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코트로킨라 기반 경구용 치료제의 최대 연매출이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실적 기준 인사이트의 JAK 억제제 외용제 '옵젤루라'는 약 6억7800만 달러, 오가논의 외용제 '브타마'는 약 1억2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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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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