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9.01 13:25최종 업데이트 25.09.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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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글로벌 임상 2상 개시…"상용화 속도 낸다"

임상병원 3곳 늘려…임상 가능 환자 다수 대기 중


메드팩토이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성인 및 청소년(12~17세)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성인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청소년 환자 임상도 현재 1상 코호트(환자군) 모집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곧 2상에 진입하게 된다.

2상 진입과 함께 임상기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데, 이번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 임상기관에는 이미 임상 참여가 가능한 환자 다수가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임상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병원과 아칸소대학병원 아동연구소(Arkansas Children’s Research Institute, ACRI)에서 동시에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의 치료 목적 사용 요청을 받고 관련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전에도 미국 스탠포드대병원, UCLA병원, 오리건대병원,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총 10회의 치료 목적 사용 요청을 받아 골육종 환자에게 투약을 실시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최근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1상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도출되면서, 국내외 의료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해 조기 허가 획득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술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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