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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포항 순천 등 총선 시즌 의대 유치 총력전

    지방 의과대학 유치 요구 재점화…의료계 “의대 추가 설립 불필요·선심성 공약일 뿐”

    기사입력시간 20.01.14 06:51 | 최종 업데이트 20.01.14 06:51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공공의대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 포항 순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의과대학 유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각 지역의 의대 유치전이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에 불과하다며 의대 설립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목포시·포항시 등 의대 설립 필요성 강조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종식 목포시장은 최근 열린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주요 전략 사업을 언급하며 향후 미래성장동력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거론했다.

    목포시 측은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목포대 의과대학 설치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은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된 만큼, 정치권, 지역민과 연대해 유치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대 설립이 의료 불평등 해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목포시에 이어 포항시도 의대 유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의대 설립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간 포항시는 지역 주민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포항 지역이 갖춘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등 바이오헬스 인프라와 의대 설립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포항시는 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와 정치권 등에 의대 설립을 건의할 방침이다.

    순천시 내 의대 설립 여부도 관심사다. 순천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여러 차례 의대 유치에 사활을 걸어 왔다. 최근 4월 총선을 앞두고 순천시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주요 공약에 의대 유치 안건을 포함시키며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료계, "지금도 의료 인력 충분...선심성 정책 불과"
     
    하지만 기대와 함께 우려도 공존한다. 새로운 의대 설립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해 온 의료계는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도 의료 인력이 충분하다. 효율적으로 인재를 배치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법도 국회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 없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일부 의원의 반대 의견으로 공공의대 설립법이 통과 문턱을 넘지 못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선심성 공약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공공의대 설립법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의대 유치를 추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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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채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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