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12 17:29최종 업데이트 20.02.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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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천식 예방 위한 사업성과 '한눈에'

2007년부터 소아 천식에 대한 사업 체계적 수행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007년 6월25일에 환경부로부터 지정돼 소아 천식에 대한 환경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센터다.

주요 사업은 천식과 관련된 임상역학연구, 환경오염물질 측정 및 분석, 임상자료 구축, 예방교육 및 홍보 등으로 천식의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환경보건정책에 기여하는 근거를 생산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2019년 12월에 발간한 환경보건센터 성과자료집을 통해 사업성과를 보고했다.

2018년 환경보건사업을 중심으로 ▲알레르기질환 취약집단, 지역파악을 위한 감시체계 구축 기반 연구 ▲서울시 주거환경요인과 알레르기 수진자수의 상관성 연구 ▲고위험 천식 아동의 가정 내 실내공기질 농도 수준 연구 ▲어린이집 대상 실내공기질 농도 패턴 비교 연구 ▲소아 천식 환아 저감을 위한 환경관리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 ▲동물모델을 이용한 알레르기행진에 관여하는 환경인자 영향 연구 ▲환경보건이동학교 10건,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 4건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자료 구축 ▲연구실적에 대한 논문 발표 2건 등의 성과들이 자료집에 수록돼 있다.

주요 연구성과로 서울시 거주하는 만0-9세 아동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요인과 알레르기의 상관성 분석 결과, 서울시 알레르기 수진자에서 주거환경요인에 가장 민감한 집단은 천식이었고 천식에 영향을 주는 주거환경요인은 도로(차도)와 교통량이었다.

고위험 천식 아동의 가정 내 실내공기질 농도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경미한 천식 가구에 비해 고위험 천식 가구에서 HCHO, PM10, PM2.5, 박테리아, 곰팡이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잘못된 정보로 인한 천식 아동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국내 최초로 천식 인형극을 개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유영 센터장은 "지난 사업성과를 통해 새로운 환경보건연구를 발굴하고 민감계층 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결과를 생산 하겠다"고 밝혔다.

김채봉 사무국장은 본 센터의 사업성과를 통해 "환경보건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연구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등 여러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생산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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