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1.28 14:54최종 업데이트 23.1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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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바이오, 2023 바이오산업의 날 한국바이오협회장상 수상

캠토테신 기반 차세대 ADC 플랫폼 독자 개발 및 기술이전 성과 높게 평가


피노바이오가 2023 바이오산업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은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사업개발 및 경영성과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공적을 쌓은 기업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노바이오는 캠토테신 기반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개발하고,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구와 사업개발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해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부문에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 ‘PINOT-ADC’는 독자 개발한 캠토테신 계열의 약물과 그에 최적화된 링커를 토대로 ADC 후보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술이다. 엔허투(Enhertu)와의 비교 실험에서 동등 이상의 효력과 양호한 PK 프로파일, 최적 수준의 바이스탠더 효과 등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셀트리온과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체결과 더불어, 미국 ConjugateBio와도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엔테라퓨틱스, 영국 압타머그룹(Aptamer Group), 안국약품 등 국내외 다수 기업과도 활발히 ADC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ADC 관련 정부과제도 연달아 수주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총 50억원 규모의 ADC 생산공정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국가신약개발단(KDDF)이 ADC의 핵심 구성요소인 약물, 링커, 항체 각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ADC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ADCaptain 프로젝트’에 약물 개발 주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당사는 여러 후보물질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전으로 마일스톤 유입 등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뿐 아니라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까지 획기적으로 높인 바이오텍 모델을 확립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당사의 경영방침인 ‘Faster R&D, More targets, Less cost’ 원칙을 바탕으로 최상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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