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6.20 05:00최종 업데이트 18.06.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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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글립틴, 혈당·지질 개선 효과…전문의 80% “처방에 긍정적 영향”

메디게이트, 전문의 321명 대상 아나글립틴 메시지 인지 조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아나글립틴이 출시 2년 6개월만에 국내 의료진들에게 성공적으로 임상효과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의 80%가 글루카곤을 억제하고 혈당 변동성을 개선시키며, 지질을 개선하는 아나글립틴의 긍정적인 임상효과로 향후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월 평균 335명 이상 당뇨병 환자를 처방하는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의 전문의 321명을 무작위 선별해 아나글립틴의 혈당과 지질 개선효과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종합병원 전문의 171명, 병‧의원 전문의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진료과별로는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91명, 순환기내과 26명, 신경과 15명, 가정의학과 39명, 병‧의원 내과 122명, 일반의 2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아나글립틴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복용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DPP-4억제제다. 특히 2015년 10월 출시 당시 당화혈색소 8% 이상 군에서 시타글립틴보다 1.5배의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국내 3상 임상(DIANA 302 study)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전문의 23.4%는 저녁 글루카곤 억제 비교에서 시타글립틴(Sitagliptin) 대비 아나글립틴(Anagliptin)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임상결과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원의 인지도는 26.7%로 종합병원(20.5%)보다 조금 더 높았다.
 
▲저녁 글루카곤 억제와 혈당 변동성 개선 효과의 처방 영향

아나글립틴이 시타글립틴 보다 저녁 글루카곤 억제력이 우수하다는 임상결과를 인지하고 있는 전문의들은 대부분 학회(60%)에서 정보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회사주최 제품설명회가 18.7%, 영업사원을 통해 알게 된 경우는 12% 등의 순이었다.

또한 시타글립틴 대비 아나글립틴이 유의적으로 혈당 변동성(MAGE)을 개선했다는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는 전문의는 전체 25.2%였다. 이 중 종합병원의 내분비내과가 28.6%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 20.5%, 순환기내과 19.2%, 신경과 13.3% 순이었다. 의원에서는 일반의원 21.4%, 내과 27.9%로 평균 종합병원(24.0%) 보다 의원에서 메시지 인지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특히 전문의 80.1%는 ‘저녁식사 칼로리양이 많은 현대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1일 2회 복용을 통해 저녁 글루카곤을 억제하고, 혈당변동성을 개선시키는 DPP-4 억제제가 당뇨병 관리에 더 효과적이다’라는 아나글립틴의 메시지가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 중 의원에서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전문의는 86.7%에 달했고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의료진은 44%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메디게이트는 아나글립틴의 글루카곤 억제와 혈당변동성 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98.4%에 달하는 전문의 대부분이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하고 있고 향후 아나글립틴의 지질 개선효과가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인됐다. 
 
▲LDL-C 감소 효과와 메커니즘 입증의 처방 영향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문의 10명 중 9명은 혈당 감소효과와 함께 추가적으로 저밀도지질단백질 결합 콜레스테롤(LDL-C) 감소(10~15%↓)에 도움이 되고, 스타틴(Statin) 병용시 LDL-C 추가 감소 영향이 있는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긍정적인 처방 의향을 보였다.

전문의 25.5%가 아나글립틴이 일본과 국내 허가임상 연구, 시판후안전성조사(PMS)를 통해 저밀도지질단백질 결합 콜레스테롤(LDL-C) 개선효과를 입증했다는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었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의원 26.7%, 종합병원 24.6%이 인지하고 있었다. 

아나글립틴의 LDL-C 개선효과를 인지하고 있는 전문의 45.4%는 학회를 통해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 외의 인지 경로는 '영업사원' 25.6%, '회사주최 제품설명회' 18.3%, '동료의사' 6.1%, '언론매체' 3.7% 등이었다.

아울러 아나글립틴이 콜레스테롤 합성경로에서 단백질 SREBP-2(mRNA) 발현을 억제하고, 아포지단백B-100(ApoB-100) 지질단백질(lipoprotein)을 감소시킨 기전(mechanism)에 대한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는 전문의는 19.0%(종합병원 18.1%, 의원 20%)였다. 
 
향후, DPP4-억제제 중 유일하게 중재‧비중재적 임상 환경에서 LDL-C 감소 효과와 기전이 입증된 근거가 처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87.5%에 달했으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전문의는 전체 48.3%였다.

메디게이트 관계자는 "메디게이트는 당뇨병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 간염 등 다양한 질환별 브랜드 인지도 조사, 회사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며 "아나글립틴은 확보된 근거를 기반으로 제품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의료진들이 제품 메시지와 근거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근거를 제시한 홍보가 이뤄진다면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당뇨병 # DPP-4억제제 # 아나글립틴 # 메디게이트 # 글루카곤 # 이상지질혈증

권미란 기자 (mrkwon@medigatenews.com)제약 전문 기자.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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