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8.08 11:29최종 업데이트 17.08.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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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플로리다 의료기기전 역대 최대 한국관 구성

미국 시장 확대에 따른 중남미 시장 타겟

사진: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 2017) 모습(출처: FIME 홈페이지) 

미국 및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면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은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KOTRA는 미국 올랜도에서 현지 시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 2017)'에 역대 최대 규모인 의료기기 중소기업 46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의료기기 세계 최대 시장으로 2015년 기준 약 1500억 달러(160조 원) 규모에 달하고, 중남미 지역도 인구 고령화 및 소득증가, 대형병원 건설 프로젝트 증가로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동안 미국 FDA 인허가에 대한 어려움과 중남미 수출의 경우 인증제도가 나라별로 다르고 언어 등의 이유로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여겨져 왔는데, 최근 미국 의료기기 시장이 인구 고령화 등의 이유로 커지는 가운에 한국 의료기기 수입액도 동반 들어나면서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의 경우 특성상 안전성과 신뢰성을 이유로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현지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는 국내 의료기기의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하나로 권장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에 KOTRA가 한국관 참가 규모를 확대한 플로리다 의료기기전은 40여 개국 1650여개 전시업체가 참가하는 미국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미국 및 중남미 진출희망 업체와 의료기기 전문 바이어간 교류의 장이다.

KOTRA는 10개 강소기업제품을 위한 세계일류 상품관과 프리미엄 홍보관을 운영하고,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7개 내수기업의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중남미 의료기기시장 진출 세미나'를 별도 개최해 주요국 의료기기 인증제도 및 미국과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진출 성공․실패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김명수 KOTRA 마이애미무역관장은 "마이애미는 미국과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지역으로 중남미 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FDA나 중남미 국별 상이한 인증제도를 고려해 KOTRA를 비롯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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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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