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29 10:09최종 업데이트 20.12.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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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 "AI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새 국면 열어야"

모더나 사례 중심으로 빅데이터·AI기반 임상시험 효율화 논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사진)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미래와의 대화, 생명과학 1등국가로 가는 길' 간담회를 개최, 디지털 혁신 기반 임상시험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광재·황희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준수해 온택트로 진행,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대규모 백신, 치료제 임상연구를 효율화·가속화한 사례를 탐구했으며, 특히 모더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자는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 메디데이터코리아 홍성용 대표 등이며, 조 대표는 비대면 시대 임상시험 솔루션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하고 홍 대표는 코로나19 임상시험에 대해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140여개국 21만 고객사와 협력한다. 다쏘시스템의 자회사이자 생명과학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 지원 경험이 있다.

이광재 의원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때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임상시험을 효율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빅데이터·AI 기반 임상시험 등 새로운 시도를 살펴볼 때"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원격 임상시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임상시험으로 의약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시도를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데이터코리아 홍성용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12년 가까이 소요되던 기존 백신 임상시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개연성이 생겼다"면서 "국가가 기간산업으로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면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부터 임상 작업의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빅데이터·AI 기반 임상시험 등 사례 탐구를 토대로 코로나19 위기 속 생명과학 1등국가로 가는 길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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