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2.01 17:54최종 업데이트 18.02.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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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급여등재기간 너무 길다, 신속히 처리해야"

최도자 의원 “한 달에 수천만원 쓰는 환자들 위해 노력 필요”

사진 : 최도자 의원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이 한 달에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고가약을 부담하는 환자들의 고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약의 신속한 급여화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최도자 의원은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도 불구하고 새해 업무보고에서 신약을 급여화하는 약제 선별급여의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하루가 급한 환자에게 새로운 제도를 기다리는 것은 큰 고통"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약을 쓰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의료비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는 재난적 의료비 약속이 무력하다"라며 "환자들이 약값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신약 급여화 등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전문가들은 빠른 급여등재를 위해 비교 임상연구를 강화하는 조치와 급여등재 후 사후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급여 심사기간 축소와 함께 사후평가제도를 검토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복지부 또한 가능한 빨리 신약 등재 기간을 단축해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한다"면서 "이 부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게도 부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다만 신약 등재과정이 쉽지만은 않다"면서 "약을 판매하는 제약사가 이를 이용해 약값을 부풀리기도 하는 만큼 마냥 서두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약의 효능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고 신약 등재 과정에서 시일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근본적으로 환자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약값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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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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