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1.18 17:23최종 업데이트 22.0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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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출하승인 역량 강화

특수시험검정동 증축 기공식 개최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특수시험검정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을 증축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는 143억원이며, 오는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2974m², 지상 3층 규모다.

특수시험검정동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보관온도별로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검정시료 보관실(상온, 4℃, -20℃, -70℃ 등), ▲신기술(플랫폼)이 적용된 백신을 검정하기 위한 유전자 기기분석실, ▲백신의 무균 확인을 위한 무균실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증축으로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이 추가돼 감염병 관련 시험을 더욱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공식은 사업 소개, 경과 보고, 격려사·축사·기념사, 시삽 행사 등의 순으로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증축 현장에서 진행됐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특수시험검정동 증축으로 국가출하승인 역량이 강화돼 백신의 안전성·효과성·품질을 더욱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신종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하더라도 품질이 검증된 백신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백신·치료제 등 의료제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전문성과 규제과학에 기반한 허가·심사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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