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5.03 08:01최종 업데이트 17.05.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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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IoT 특허 동향

국내 기업 출원 저조

사진출처: medicalfuturist(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함께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특허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에서 출원된 헬스케어 IoT 분야 특허 41,026건을 기초로 유효특허 4,666건을 선별해 공백영역의 기술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헬스케어 IoT 특허 출원국가를 살펴본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중 절반을 일본 기업이 차지한 반면 한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 곳만 포함됐다([표 1] 참고).
 

[표 1] 전세계 헬스케어 IoT 시장 상위 10대 출원인
 
자료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여기서 특이할 만한 점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의 경우는 상위 10대 출원인이 모두 기업인 반면, 국내의 경우는 기업은 4곳에 불과하다는 점이다([표 2] 참고).
 

[표 2] 헬스케어 IoT 주요 출원국가별 출원인(1~10위)
 
자료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헬스케어 IoT 기술성장 단계로 봤을 때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과 마찬가지로 발전기 단계에 있으며, 특히 출원 건수와 출원인수가 2010년도부터 2014년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보호하는 분야는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개발방향으로 데이터 분석·처리를 위한 데이터 보호, 표준화, 저장 등의 분야의 유망기술 발굴과 특허권 선점이 제시됐다([표 3], [표 4]).
 

[표 3] 부분별 특허동향 분석 결과
 
자료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표 4] 부분별 특허동향 분석 결과
 
구분 개념 영역 번호
공백 영역 해결과제와 해결수단 간에 관련성이 있으나 관련 특허가 검색되지 않은 영역 순수 공백영역 4, 5, 6, 10, 14
비공백영역 가능 영역 (분류 기준 변경 등에 따라 특허검색이 가능한 영역) 1, 11, 12
비관련 영역 해결 과제와 해결 수단 사이에 관련성이 없는 영역 2, 3, 8, 13
중복영역 다른 영역과 중복될 수 있는 영역 7 (데이터관리(해결과제)-저장(해결수단) 영역과 중복)
9 (데이터 분석・처리(해결과제)-분석(해결수단) 영역과 중복)
자료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편, 사물인터넷(IoT)은 각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을 말한다. 헬스케어 IoT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개인 신체정보를 수집하고 운동량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인 ‘피트니스 트래커’(핏빗, 애플와치, 갤럭시 기어 등)가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판매량이 500% 증가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헬스케어 IoT 분야의 시장규모가 2012년 2,670억 달러에서 2017년 약 4,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표 5] 참고).
 

[표 5] IDC의 IoT 버티컬 산업별 시장 규모 전망
                                                                                       (단위: 10억 달러)
분야 2012 2013 2014 2017 2012~2017 CAGR
(연간성장률)
헬스케어 267.5 289.6 308.9 468.1 11.80%
정부 740.5 817 903.7 1,229.50 10.70%
소매 383 466.9 543.5 631.8 10.50%
개별 제조업 956.1 1,140.60 1,304.50 1,466.10 8.90%
소비자 1,300.30 1,406.20 1,488.60 1,941.20 8.30%
유틸리티 262.3 283.7 300.2 388.3 8.20%
교통 322.2 348.4 368.4 468.8 7.80%
공정 제조업 197.4 227.5 252.6 267.1 6.20%
통신/미디어 202.3 230.4 253.1 261.6 5.30%
건설 0.5 0.5 0.6 0.6 5.10%
자료 출처 : Worldwide Internet of Things Spending by Vertical Market, IDC, 2014.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진흥원의 이상헌 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최근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들이 보건의료 분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IoT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확장해 가고 있다. 기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확보해 신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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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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