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26 06:18최종 업데이트 22.10.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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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 은퇴 의사 활용"…의협 공론화 총력, 11월 3일 토론회 예정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서 강훈식·김민석·신현영·조명희 국회의원·의협 공동주최

사진=대한의사협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은퇴한 시니어 의사인력을 지역 공공의료기관 등 의료소외지역에 투입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다음달 3일 이 같은 내용을 공론화하고자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강훈식·김민석·신현영(더불어민주당)·조명희(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가 공동주관해 열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필수의료 제공 책임기관으로서 공공병원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고, 진료체계 안정화를 위한 전문 의사인력 확보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성을 보유한 시니어 또는 은퇴 의사들이 지역의 공공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의사 매칭 시범사업’을 의료계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이 시범사업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한 첫 번째 공론의 장으로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토론회 주최·주관 기관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시니어(은퇴)의사의 인력활용 방안은 오래 전부터 논의돼왔으나, 특별히 최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기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핵심적인 대안으로 논의가 발전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의 안정적 의사인력 배치를 위한 실질적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시니어의사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제안’을 주제로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이 맡는다. 

이어서 토론자로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정재원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김광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이경수 영남의대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신욱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이 나설 예정이다. 좌장과 사회는 대한의사협회 백현욱 부회장과 양혜란 사회참여이사가 각각 맡아 진행한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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