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04 18:18최종 업데이트 25.02.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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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신속개발 4자 협력 MOU 체결

백스다임·연세의대·한국백신·충북의대 백신 신속 개발 착수

사진: (오른쪽부터)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 충북의대 육성수 교수, 한국백신 하성배 대표, 연세의대 최성일 교수.

백스다임(VAXDIGM)이 H5N1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의 신속 개발을 위해 연세의대 최성일 교수팀, 한국백신, 충북의대 육성수 교수팀과 4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해 네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4개 기관은 백신 기술 및 플랫폼 개발,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 검증, 비임상 동물 모델에서의 안전성·효능·품질 평가, 임상시험 승인 및 수행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이사는 "최근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전파되며 미국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미 철새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진 상황에서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팬데믹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면서 "최근의 신약 개발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병 간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필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하여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백신 하성배 대표는 "백신 신속개발 플랫폼과 풍부한 임상허가 경험을 보유한 백신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백스다임, 10년 이상의 백신 신속개발 플랫폼을 연구한 경험을 가진 최 교수팀, 그리고 인수공통감염병 센터의 ABSL3 시설을 이용해 백신 효능을 평가할 육 교수팀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1956년 설립된 한국백신은 국내에 고품질 인체용 백신을 공급해왔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선진국은 물론 mRNA백신 공급이 어려운 중저소득 국가에도 높은 품질의 안전한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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