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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허송세월 보내”...국회,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 재발방지책 촉구

    이의경 식약처장, “희소·긴급 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제도 차질없이 시행할 것”

    기사입력시간 19.03.13 19:18 | 최종 업데이트 19.03.13 19:18

    사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최근 논란이 된 ‘소아용 인공혈관 공급 대란’이 국회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특히 인공혈관 공급 중단으로 문제가 됐던 고어 사(社)가 한국지사 철수를 통보한 이후 2년 여간 식약처의 적극적인 조치가 없었다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급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상회의와 출장을 계획 중이라며 희소·긴급 도입 필요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어 사의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았다. 이후 적극 조치로 해당 업체가 혈관 20개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급 재개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고어 사가 한국지사 철수를 2017년 4월에 통보한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러서야 문제가 불거졌다. 식약처에서 2년 동안 (인공혈관 공급을) 한번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철수 통보 후에도 실제 철수할 때까지 6개월간 업체를 설득할 기회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2년의 허송세월을 보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작년 7월 리피오돌 사태 발생했을 때도 독점적 제약회사의 의료기기 공급중단에 대해 대비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일 년도 안 돼 같은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각 대학병원에서는 이러한 사태를 예견해 인공혈관을 사전에 주문 해놓는다”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기관이 미국까지 가서 협상했다”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공급중단 사태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리피오돌 사태에서도 지적한 바인데 두 번이나 되풀이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공급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화상회의와 출장을 계획 중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희소·긴급 도입 필요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 필요한 경우 사전 모니터링을 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성락 식약처 차장도 “이번주 내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해 화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긍정적 메시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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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채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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