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08 16:45최종 업데이트 20.07.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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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환자 9000명 분석했더니…기침·객담 증상 가장 많고 중증 확률 9.1%

50대 이상, 고혈압·당뇨병 기저질환자 중증 비율 높아져...평균 입원기간 20.7일, 중증 23.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은 주로 기침과 객담이 전체의 약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에서 중증으로 이어질 확률은 9.1%였으며 50대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을 때 비율이 높아졌다. 입원치료 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중증 이상 환자의 입원치료는 23.7일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의 임상정보에 대한 기초분석결과를 8일 공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의 격리장소는 먼저 의료기관에 입원격리한 경우가 전체의 62%였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 36%, 자택에서 격리한 경우가 2%였다.    

진단 또는 입원, 입소 당시에 코로나19로 1개 이상의 증상이 있었던 비율을 보면 입원 치료자는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35.2%였다. 이 중 입원치료를 받았던 확진자의 입원 당시의 주요 증상은 기침 41.8%, 객담 28.9% 등으로 가장 많고 이어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많았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상중증도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90.9%가 경증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확진자는 9.1%였다. 

산소 치료 이상이 필요한 확진자를 보면 50대 8.3%, 60대 17.1%, 70대 37.7%, 80대 이상 58.2% 등으로 나이에 따라 높게 나타났다. 기저질환에 따른 산소 치료 이상의 확진자 비율을 보면 고혈압 32.2%, 당뇨병 33.1%, 주요 동반질환(만성 심장질환, 만성 신장질환, COPD) 42.8%, 비만 16.9% 등이었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3.7일이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임상중증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특히, 50대 이상 그리고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만성 심장질환 그리고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입원한 확진자 중에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는 94.1%가 대부분 입원 후에 8일 이내에 산소치료를 시작했다"라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의 대다수는 격리 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해제됐다.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위중, 임상의 중증도를 보인 환자는 7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본부는 교회 내의 감염확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0일 오후 6시부터 정규예배 외에 모임·행사금지, 단체식사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방역수칙에 따르면 교회 책임자·종사자의 경우에는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대면모임활동과 행사를 금지하고 음식제공 및 단체식사를 금지한다. 또 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한 출입제한을 시키고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에는 시설의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교회 이용자의 경우에는 예배 시에 찬송자제,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시설 내의 음식섭취를 금지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의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5월, 6월에 많은 집단발병 사례가 있었다. 이런 사례를 기반으로 위험도를 분석해 기존에 요청을 드린 사항이었다”라며 “수도권 개척모임 관련된 소규모 교회들이 47개의 교회가 연관돼 다량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어성경연구회라거나 아니면 대학생 선교회에서도 집단발병이 보고됐다 최근에도 서울 왕성교회나 광주의 사랑교회 관련, 경기 안양의 주영광교회 등여러 교회를 중심으로 한 특히 소규모 식사 또 친목모임 등을 통해서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이런 사례들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사례를 근거로 해서 먼저 적용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성당이나 사찰의 경우에도 유사하게 그런 마스크 착용 없는 친밀한 모임 또는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기를 부탁을 드린다. 향후에는 집단발병 사례나 위험도를 분석해서 그것에 근거해서 필요하면 확대 또는 조정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국내발생은 30명, 해외유입은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244명입니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돼 총 11명이 확진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추가로 군포 해피랑 힐링센터 1명, 그리고 고양시의 원당성당 4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0명이다. 대구 서구의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광주 방문판매모임, 이전에 광주 광륵사 관련이라고 말씀드렸던 집단발병이다. 광주 방문판매모임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관련 그리고 광주 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 관련 각 1명씩이었다.    

광주 동구에 있는 광주 고시학원과 관련해 6명이 신규로 확진됐으며, 광주 방문판매모임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감염경로가 조사 진행 중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24명이었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지역이 1명, 유럽이 6명,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26명이다. 세부 국가로는 카자흐스탄이 15명, 필리핀 3명, 카타르 3명, 키르기스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이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제보, 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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