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故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그간 故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5000만여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42명에게 4억9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학부 교수 8명에 연구기금 8000만원을 수여했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평소 故 어준선 명예회장님이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기금의 의미를 잘 새기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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