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08 12:56최종 업데이트 26.10.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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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경남 학생도 부산·울산서 수련해야"…지역의사제 수련지역 확대 필요성 제기

전진숙 의원 "지역 임상 경험 제한적, 공동 수련체계 필요"…교육부와 제도 개선 협의 요청

사진=국회방송 중계 영상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지역에서 선발한 의대생들이 인접 지역 대학병원에서도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 가능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역 내 제한적인 임상 경험을 보완하고 의사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수련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의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기반 교육과 수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이 교육부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 의대 졸업생 10명 중 4명이 서울 등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지역의사제 성공의 관건은 지역에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있다"며 "지방 의대생들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임상 경험은 굉장히 협소할 수밖에 없다. 공동 수련체계와 상급종합병원 파견 등을 통해 수련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대병원 김해영 병원장은 지역의사제 학생들의 수련 가능 지역을 인접 지역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김 병원장은 "경남 권역에서 뽑은 학생들은 경남에서 수련시켜야 하는데 저희 병원은 부산에 있다 보니 학생들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사제로 입학한 학생들이 나중에 수련받을 때 권역을 확대해 경남뿐 아니라 울산이나 부산에서도 수련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열어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전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의사를 배출하더라도 이후 다시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지역의사제 학생들의 수련지역 확대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할 것을 복지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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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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