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2.14 06:42최종 업데이트 17.02.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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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 계열 당뇨약 처방 가파른 성장

액토스·듀비에 390억 기록…제네릭 나온다

사진: 국내 시판된 TZD 계열 약물 듀비에(종근당)과 액토스(한국다케다제약)
 
두 자릿 수로 성장하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 당뇨병약 시장에 제네릭도 도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경동제약과 한국콜마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액토스메트'의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경동제약과 한국콜마를 포함한 삼진제약, CJ헬스케어, 한국휴텍스제약, 콜마파마, 다림바이오텍, 한국글로벌제약 등 8개사는 '액토스메트'의 조성물특허(2023년 10월 만료)를 피하기 위한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한 상태다.
 
또 동아에스티는 '액토스(피오글리타존)'와 DPP-4 억제제 '슈가논(에보글립틴)' 복합제 개발을 염두에 둔 임상시험을 진행, 다양한 계열과의 조합으로 TZD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액토스메트'는 TZD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제품명 액토스)과 메트포르민 성분을 합친 약이다.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적인 TZD와 간에서 포도당이 과잉 생성되는 것을 막아 혈당량 감소에 효과적인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다.
 
종근당도 작년 9월 자신의 TZD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과 메트포르민을 섞은 '듀비메트서방정'을 출시한 바 있다.


 
아반디아 사태로 한동안 처방이 뚝 끊겼던 TZD 약물은 2013년 11월 FDA의 '아반디아가 심장 마비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발표와 신약 듀비에의 출시로 다시 날개를 달았다.
 
작년 액토스(복합제 포함)와 듀비에(복합제 포함)의 합산 처방액은 390억원. 2015년보다 18.1% 증가했다.
 
이 중 '액토스메트' 처방액은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액토스'는 6.7% 증가한 168억원, '액토스릴(피오글리타존+글리메피리드)'은 7.2% 증가한 6억원이다.
 
'듀비메트'는 작년 9월 출시 후 4개월 간 약 6천만원 처방됐다.
 
'듀비에'는 36.9%나 오른 164억원을 기록하며, 액토스를 맹추격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올해 액토스를 누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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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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