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5.02 17:27최종 업데이트 23.05.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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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당뇨병 복합제 '큐턴', 3제병용 5월부터 보험급여 적용

"약제비 등 경제적 이점"

사진 = 큐턴정.

일동제약은 5월 1일부로 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 '큐턴 정 5/10밀리그램'이 보험약가 고시와 함께 요양급여 대상 품목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큐턴'은 최근 개정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에 따라 2제 요법을 2~4개월 이상 투여해도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상인 경우 메트포르민과 병용할 수 있는 3제 요법 약제로서 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큐턴정5/10밀리그램은 ▲DPP-4 억제제인 삭사글립틴(상품명: 온글라이자 정 5밀리그램)과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 정 10밀리그램) 두 가지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유럽 EMA, 미국 FDA로부터 신약 허가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후 2021년 출시됐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메트포르민과 삭사글립틴 또는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2제 병용 요법에 비해 메트포르민과 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을 함께 투약한 3제 병용 요법 시 당화혈색소(HbA1c)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큐턴은 다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조합의 시중 복합제들 중 두 가지 유효 성분 모두 오리지널(포시가·온글라이자)에 기반한 약제다. 

또한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3제 병용 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각각 단일 성분 제제로 처방하는 것보다 약제비가 저렴하다는 경제적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2형 당뇨병 치료제 병용 처방과 관련한 보험 급여 확대 등 새롭게 바뀐 기준을 고려해 의료 정보 전달을 비롯한 학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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