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9.23 11:13최종 업데이트 15.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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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메르스 피해 병의원 1000억 선지급

10월 중 나머지 1500억원 투가 투입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메르스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3일부터 손실보상 및 긴급지원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메르스 손실보상은 메르스 환자 치료·진료 및 격리 등에 참여한 13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00억원을 개산급으로 우선 집행한다. 

개산급이란 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말한다. 

긴급지원자금은 대출을 신청한 2867개 의료기관에 40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손실보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조사를 했지만 최초로 진행되는 조사인만큼 의료기관들의 자료제출 등이 늦어져 손실보상액 확정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정부는 의료기관 등에 대한 손실보상금 산정 작업을 10월 안에 마무리해 추가로 예산을 집행한다. 

이번 추경에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손실보상금으로 편성된 2500억원 중 1500억원은 목적예비비로 편성되어 있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 집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개산급은 133개의 메르스치료병원, 노출자진료병원, 집중관리병원 및 발생·경유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79개소, 의원급 의료기관 54개소)을 대상으로 하며, 지급액은 각 의료기관에 개별 통보된다.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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