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3.18 10:15최종 업데이트 20.03.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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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인슐린 대체 신약후보물질 유럽EMA 임상1상 자료 제출

JP-2266 올해 상반기 임상시험 진행 목표..CTA자료 승인대기 중

제일약품은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의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의 임상 1상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저분자 화합물로 동물실험을 통해 하루 1회 경구 투여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효능이 검증됐으며, 이 같은 효능으로 2017년 하반기에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해외 GLP 기관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했으며, 최근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의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목표로 EMA(유럽의약품감독국)에 CTA(임상시험계획)자료를 제출한 것.

제일약품 연구소장 김정민 부사장은 "인슐린과의 병용 사용으로 인해 인슐린 의존도를 대폭 낮추는 동시에 체중감소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사용량을 줄이거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사용을 대체하는 등 편의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반복투여에 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능도 기존의 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약물에 대비 우수했고, 유럽 EMA로부터 허가받은 동일 계열 약물(Lexicon Zynquista)과 달리 당뇨병성케톤산증의 원인물질인 베타케톤 발생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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