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2.08 06:06최종 업데이트 16.02.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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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1만명 시대

2015 보건복지통계…병원 봉직의 선호 뚜렷

우리나라 의사 수가 11만명 대에 들어섰고, 국민의료비 100조원 시대가 임박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15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면허 의사는 사상 첫 11만명 대에 진입해 11만 2407명으로 집계됐다.
 

의료인 및 약사 면허자 추이


이는 2013년 10만 9583명에서 2.5% 증가한 수준이다.
 
한의사는 2만 2007명, 치과의사는 2만 8123명, 간호사는 32만 3041명, 약사는 6만 3292명이다.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수는 2007년 7만 583명에서 2014년 9만 3064명으로 늘어났다.
 

의료기관 종사 인력수


이 기간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비율은 42.3%에서 58.2%로 크게 늘어난 반면 의원, 조산원 의사 구성비는 36.3%에서 39.2%로 증가폭이 미미했다.
 
2014년 말 기준 의료기관 수는 총 7만 3675개 이며, 이중 종합병원과 병원이 3236개, 의원 및 조산원이 3만 935개, 치과병의원이 1만 6135개, 한방병의원이 1만 3369개를 차지했다.
 
의료기관 총 병상수는 66만 8470병상이며, 이는 2013년 63만 3087병상에서 5.6% 늘었다.
 

인구 천명당 병상수


인구 천명당 병상수를 보면 종합병원과 병원이 2008년 7.6병상에서 2014년 11.4병상으로 크게 늘었지만 의원과 조산원은 이 기간 2병상에서 1.6%으로 감소했다.

2013년 경상의료비 지출액은 2012년보다 6.1조가 증가한 98.3조원으로 추정됐다.
 
경상의료비란 공공의료비(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공보험 지출)와 민간의료비(개인 본인부담, 민간보험 지출)를 합한 것을 말한다.

경상의료비는 GDP 대비 6.9% 수준이었다.
 

기능별 경상의료비 구성비율


기능별 경상의료비 구성비를 보면 입원이 33.9%, 외래가 33.6%, 의약품이 20.6%를 차지했다.
 
이 중 의약품 비중은 2008년 23.9%에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입원은 반대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병원은 매우 만족 18.8%, 약간 만족 35.7%, 보통 33.4%, 약간 불만 10.8%, 매우 불만 1.4%였고, 병의원은 매우 만족 11.7%, 약간 만족 36.2%, 보통 44.8%, 약간 불만 6.8%, 매우 불만 0.5%였다.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를 2003년 조사치와 비교한 결과 불친절이 25.8%에서 21.7%로 줄었고, 의료비가 비싸다가 50.3%에서 44.1%로, 치료결과 미흡이 44.1%에서 41%로, 진료 불성실이 24.2%에서 27%로, 대기시간이 길다가 41.2%에서 44%로 변했다.
 
또 의료시설 낙후 미비가 12%에서 9.2%로 낮아졌지만 과잉진료는 10.7%에서 30.4%로 크게 높아졌다.
 
전문의료인력 부족 불만족은 13.9%에서 11%로 낮아졌다.
 

#보건복지통계연보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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