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2027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The 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7)' 평가에서 세계 39위, 국내 4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세계 81위에서 42계단 올라 세계 40위권 안에 진입했다. 2025년 98위, 2026년 81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활용 수준 등을 평가해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350곳을 선정했다.
평가는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 항목을 종합해 진행됐다. 항목별 비중은 의료 전문가 온라인 추천 조사 67.5%, 스마트 병원 성숙도 조사 30%,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국제 인증 평가 2.5%다.
아주대병원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수술 등 첨단 의료기술을 진료 현장에 도입해 왔다.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솔루션과 AI 영상·음성 판독 솔루션을 도입해 의료진의 진단과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총 7개 병동 342개 병상에는 입원환자 생체신호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원 측은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최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5(Da Vinci 5)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다빈치 Xi 2대, SP 1대를 포함해 총 4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췄다.
조재호 아주대병원장은 "이번 세계 순위 상승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진료 현장에 도입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진료 전 과정에 융합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