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1.16 16:11최종 업데이트 19.01.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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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의료제공 사업 혁신 위해 손잡아

미국의 최대 소매 약국 기업, MS와 협력으로 비용 낮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모색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미국과 유럽의 최대 소매 약국 기업인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WBA)와 세계적인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맞춤화 하고 비용을 절감한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소매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손을 잡았다. PRNewswire에 따르면, 양사는 16일 건강의 증진과 전체 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하는 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WBA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적정한 가격,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클라우드·AI 플랫폼, 의료 투자 능력과 새로운 소매 솔루션들을 WBA의 고객, 편리한 위치, 외래 의료서비스, 업계 전문성 등과 결합한다. 디지털 기기로 WBA 소매점 및 건강 정보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플랫폼 구축, 개인의 특성에 맞춰진 의료서비스 경험 구현, 의료서비스 제공자·제약회사·지불자 등 관계자들을 연결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등이 과제다.

현재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공공 및 민간 조직, 공급자, 지불자, 제약회사 등 의료 시스템 관계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시스템의 통합이 어렵다. 하지만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받게 만들어야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WBA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및 물리적 경험의 결합과 의료 관리 솔루션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의료 비용을 줄이고 건강을 증대하기 위해서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약속했다. 이 투자에는 펀딩, 분야별 전문가, 기술 및 툴도 포함 된다. 

양사는 합작한 혁신센터 설립도 가능한지 여부도 모색한다. 그 외에도 WBA는 올해에 의료 관련 하드웨어와 기기들을 판매하는 스토어인스토어 형태의 디지털 헬스센터를 12개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BA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WBA 소매점과 건강 정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양사가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가상 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환자들과 협력해 그들의 환자들을 사전에 참여시킴으로써 처방약의 적절성을 개선하고, 응급실 방문을 줄이며, 재입원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으로, 양사는 예방적인 자가 치료부터 만성질환 관리에 이르기까지 보다 개인에 맞춰진 의료서비스 경험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WBA는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혹은 소매점에서 받는 전문가 조언 등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영양 및 웰니스와 같은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관리 솔루션 개발을 추구한다.

양사는 전용 R&D 및 외부 파트너십으로 이미 만성질환 관리와 환자 참여 애플리케이션들의 조합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비급성 만성의료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기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소비자, 월그린스와 부츠의 약사들이 포함된 제공자, 제약회사와 지불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참여 조직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WBA는 쌍방의 시장 연구 결과를 활용하고 솔루션을 개발할 적절한 파트너들을 물색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WBA의 전략적 클라우드 제공사가 된다. WBA는 IT 인프라의 대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바꿀 예정이다. 애저로 옮길 WBA의 인프라에는 소매, 조제 및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 데이터 및 분석 분야, 기존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등이 포함 된다. 또 WBA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전세계 38만 명 이상의 직원과 소매점에 배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WBA는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보안성 제고, 사내 협업과 고객 참여를 위한 툴을 갖출 예정이다. 

소매 약국 중심의 헬스케어 기업 WBA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으로 전환함에 따라, WBA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한층 더 강화해 마케팅 속도를 높일 것이다. 궁극적으로 WBA는 고객에 맞춤화되고 향상된 의료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의료 비용을 낮추면서도 건강을 증진하는 일은 의료 및 기술 업계 간의 폭넓은 협업과 강력한 파트너십이 요구되는 복잡한 과제"라며 "우리는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와 함께 사람들을 건강과 웰니스의 중심에 두고 애저 클라우드의 힘과 AI 기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WBA의 풍부한 전문 지식으로 전세계 지역사회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WBA 수석부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 스테파노 페시나는 "우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WBA 고객들에게 디지털로 작동하는 차세대 통합형 의료 제공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WBA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를 통해 소매 약국을 이웃에 있는 현대적인 건강 방문지로 변신시키고 고객 제공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WBA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환자의 동의 하에 환자의 이익을 높이고 전세계 의료 시스템에 새로운 혁신을 제공할 것이다. 또 찾아가기 쉽고 편리한 곳에 위치한 WBA의 탁월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불자와 의료 제공자 사이에 있는 정보를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다연 기자 (dyjeong@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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