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 합동으로 '비대면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15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서 개관 기념식과 함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기증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간 교류를 지속하고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홍정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지난 4월 개관한 '굿윌스토어 밀알 일산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협의회를 대표해 김석회 보림토건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밀알일산점 개설지원 및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도 수여 받았다.
지난 4월 공식 오픈한 '굿윌스토어 밀알 일산점'은 장애인 근로자 1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120여개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비대면(언택트)을 중시하는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에 발맞춰 무인 접수, 택배 수거 등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임직원들은 의류, 잡화,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을 각각 8000여점, 3000여점 기증했으며 상반기 3200여점까지 포함해 올해만 총 1만4000여점을 기증했다. 이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 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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