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13 10:36

'초고층 아파트' 쏟아진다…서초·안성·과천 등 이달 분양

안성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조감도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전국에서 35층 이상 준초고층 아파트가 이달 1만 가구 이상 쏟아진다. 편의시설이 풍부한 대단지인데다 윗층의 경우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35층이 넘는 아파트 10개 단지에서 1만991가구가 잇따라 분양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서초구 2990가구(35층), 경기 안성 1696가구(35층), 경기 과천 697가구(35층), 경기 남양주 740가구(46층), 여주 174가구(40층), 경기 의정부 926가구(35층), 경남 김해 877가구(40층), 경북 구미 1610가구(42층), 대구 수성구 301가구(49층), 부산 부산진구 806가구(36층), 전남 완도 192가구(37층) 등이다.
층수가 높은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대규모 단지가 많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분양시장을 살펴보면 청약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41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52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에만 1만826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0.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6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49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도 평균 46.95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방에서는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에서 가장 높은 43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가 특별공급 제외 355가구 모집에 6127명이 몰리며 최고 114대 1, 평균 17.2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방서 초고층 아파트 속속 분양쌍용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번지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역내 최고층이자 최대 규모인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1696세대로 조성된다.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점이 가깝고 SRT 지제역,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공장 등도 가깝다.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도초교가 도보 거리에 있고, 단지 반경 1㎞ 내에 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조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는 승두천 수변공원도 만들어진다. 여름에는 물놀이 테마파크로 이용 가능한 테마놀이터와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도 마련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1블록에서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99㎡ 총 740가구로 조성된다.
별내역 역세권에 들어서며 구리(세종)∼포천 간 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금호산업,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를 분양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단지로 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반포2동 신반포로19길 10에서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9~168㎡,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22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9호선 신반포역과 지하철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이며, 강남고속터미널도 가깝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