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19 22:25

금융감독원, 반년마다 빅테크 결제수수료 공시 추진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19일 빅테크 기업 등의 결제수수료 공시를 위해 공동작업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등 빅테크 3사와 유관협회, 결제대행업자, 선불업자, 종합쇼핑몰 14개 기관의 책임자 및 실무자가 참석했다.
금감원은 간편결제 수수료를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빅테크와 같은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수수료가 카드사보다 높아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일었기 때문이다. 전자금융업자는 서비스 방법에 따라 결제대행, 선불결제, 일반 상거래 서비스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공시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가이드라인 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보완 필요사항과 세부 공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에는 수수료를 산정하는 원칙과, 수수료 항목을 구분해 관리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공시서식에 따라 작성한 수수료율을 업체 홈페이지에 반기 단위로 게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제기된 의견을 중심으로 추가 실무회의를 수시로 진행한 뒤 연내 최종 공시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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