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28 15:45

"부동산 거래 기준 바뀐다?" 대우산업개발 이안큐브, 혁신 이정표 제시



대우산업개발이 서산테크노밸리 소재 오피스텔 '이안큐브'를 분양 중인 가운데 부동산 거래의 혁신 이정표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중개 업체가 개입하는 기존 거래 틀에서 탈피하여 안전하고 수수료 절감이 가능한 시공사 직거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대우산업개발은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의 유명 중고 플랫폼을 통해 이안큐브 분양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 지역 설정 및 아파트, 오피스텔을 검색하면 이안큐브의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정보 제공은 물론 전문 상담사와의 채팅을 통해 상세하게 상담이 가능하여 번거롭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러한 대우산업개발의 행보는 최근 강화된 온라인 부동산 거래 규제에 기인한다. 정부가 인터넷 포털에 업로드되어 있는 부동산 매물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온라인 거래 시장이 위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매수자들이 또 다른 플랫폼을 찾아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 속에서 이러한 매수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고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시공사 주도 아래 이뤄지는 직거래의 경우 중개수수료 절감 및 계약금 입금 시 소유권 바로 이전이 가능하여 시간 단축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유명 시공사가 직접 담당하는 온라인 거래인 만큼 허위매물 게재, 보증금 및 계약금 사기 등의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에서 선보이는 오피스텔 '이안큐브'는 이처럼 새로운 방식의 부동산 거래로 분양이 이뤄져 수요층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한 이안큐브의 단지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18층, 오피스텔 총 1,009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22.88㎡, 23.45㎡, 23.46㎡, 24.03㎡, 26.49㎡, 27.07㎡, 42.48㎡, 42.74㎡, 42.90㎡ 등이다.
이안큐브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22·23·42㎡ 타입은 테라스형이, 22·23·26·42㎡ 타입은 복층형이 각각 적용됐다. 테라스의 경우 서비스 면적이 추가되어 동일 평형 대비 여유로운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복층 구조는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우수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단지 내부에 카페, 피트니스클럽(헬스장),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해 오피스텔 메인 수요층인 1인~2인 가구의 주거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여기에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동선을 각각 분리해 편의성을 부각시켰다. 자주식 및 기계식 주차 설비를 모두 확보한 점도 눈길을 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롯데마트, 법원, 관공서, 터미널 등이 자리하여 편리한 인프라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자녀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할 수 있다.
이안큐브 관계자는 "60개월 할부제 도입으로 초기 부담금이 없어진 만큼 20대~30대 젊은층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70번 국지도가 최근 개통함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점, 시공사 직거래로 진행되는 만큼 빠른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또 다른 메리트"라고 전했다.
한편, 입주 및 분양 지원 센터는 서산 이안큐브 상가 내에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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