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5 14:12

김효주의 순항 "3타 차 선두 도약"…박인비 ‘컷 오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7·롯데)의 선두 도약이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골프장(파72·660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접수했다. 사라 켐프(호주) 2위(7언더파 137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강혜지(32)가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효주는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5)과 6번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3번홀(이상 파4) 버디에 이어 16, 18번홀 ‘징검다리 버디’의 뒷심을 자랑했다. 그린적중률 83.33%에 라운드 퍼팅 수 28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3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해 5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5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어제보다는 오늘 플레이가 더 만족스럽다"며 "(6번홀 칩 인 버디)그린 밖에서 한번씩 들어가줘서 좋았다"고 환호했다. 전날 선두였던 해나 그린(호주)은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로 미끄러졌다. 디펜딩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 공동 33위(이븐파 144타), 메이저 셰브론챔피언십 챔프 제니퍼 컵초(미국)가 공동 48위(2오버파 146타)다. 2018년과 2019년 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기권했다.




한국은 김아림(27·SBI저축은행)이 5언더파를 쳐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여기는 정말 바람이 많이 분다"면서 "플레이를 영리하게 해야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안나린(26·메디힐) 공동 5위, 최혜진(23·롯데) 공동 7위(4언더파 140타), 이소미(23·SBI저축은행)가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공동 124위(9오버파 153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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