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달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 UR2블록에 행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1개 동, 전용 21~44㎡ 총 609가구로 조성된다.
행복주택은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조성하는 공공임대주택을말한다. 청년(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신혼부부 등 젊은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주거상품이다.
타입별 공급 가구수는 ▲21㎡ 54가구 ▲26㎡A 76가구 ▲26㎡A-1 38가구 ▲26㎡B 180가구 ▲26㎡B-1 11가구 ▲26㎡C 3가구 ▲36㎡A 93가구 ▲36㎡B 51가구 ▲36㎡C 9가구 ▲36㎡D 19가구 ▲44㎡ 75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쾌적성을 갖춘 단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세종필드GC와 기쁨뜰 근린공원, 오가낭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홈플러스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이 위치하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1-1생활권도 인근에 있다. 이외에도 해밀초·해밀중·해밀고등학교도 가까워 원스톱 학세권 환경도 자랑한다.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주변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KTX가 정차하는 오송역과 대전역까지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차량이동 시 국도 1호선과 인접해 대전 등 인근지역으로도 진입이 용이하다. 행복도시 내·외부 순환고속도로와 포천~세종 고속도로 역시 개통 예정이라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이 행복주택은 상품성에도 신경을 썼다.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등을 동 내부에 배치하였으며 단지 저층부에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상가도 배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소형행복주택이 공급된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청년층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물량인만큼 자격조건이 되는 수요자라면 향후 청약일정을 확인하고 청약에 참여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행복도시 6-4 UR2블록 행복주택 향후 일정은 4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LH청약센터에서 청약을 진행하며 인터넷청약이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4월 14일 10시부터 16시까지는 LH세종특별본부 임대상담실에서 현장접수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7월 7일(목)이며 계약은 7월 18일(월)부터 7월 21일(목)까지 4일간 전자계약체결을 진행한다. 전자청약이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7월 21일 10시부터 16시까지 LH세종특별본부 임대상담실에서 현장계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도시 6-4 UR2블록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오는 31일(목)이며, 문의사항은 LH세종특별본부 임대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3년 9월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